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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미국대학교 소개 3: Columbia University 컬럼비아 대학교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네요 :) 금요일이란 단어는 참 사람 설레게하죠. 요즘 거리에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었는데, 이번 주말엔 가볍게 드라이브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대학은 2020-2021년 전미 랭킹 3위에 오른 컬럼비아대학입니다! 1754년 설립된 컬럼비아는 존 제이 (미국 건국의 아버지의 일원이자 대법원 초대 장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저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 등의 유명인사를 배출한 학교랍니다. 뉴욕의 중심인 맨해튼에 위치해있고, 8개의 아이비 리그 학교 중 하나죠.

그럼 컬럼비아의 입학요건, 비용, 커리큘럼에대해 한번 살펴봅시다! 

File:Columbia University - Teachers College (48170433667).jpg

(Image Attribution: Ajay Suresh from New York, NY, USA, CC BY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via Wikimedia Commons)


#1. 입학요건

▶우선 컬럼비아의 합격률은 단 5%로 매우 낮습니다. Early Decision은 11월 1일,  Regular Decision은 1월 1일까지 제출하시면 됩니다. Early Decision은 12월 중순이면 합격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합격률이 약 10% 후반으로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합격하면 반드시 진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신중히 결정해야해요. Regular Decision은 일반전형으로 4월 1일에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원서비용은 $85로 약 9만 6천원 입니다. 

입학생들의 SAT 평균점수는 1450~1570 사이이며, ACT 평균점수는 33~35점입니다. 합격생 평균 GPA는 4.12로 굉장히 높은데요. 4.0만점을 초과했다는 것은 AP나 IB등 심화 과정 수업 위주로 들으며 올A를 유지했다는 뜻입니다. 

유학생들의 경우 어학 시험, 즉 토플 점수를 요구하는데요. PBT (종이 시험)의 경우 최소 600점, IBT (컴퓨터로 치르는 시험)의 경우 최소 100점을 넘겨야합니다. 

참고로 시험 점수는 기본이고, 기타 대외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활동 또한 잘 챙기셔야해요! 

 

#2. 비용

2020-2021년 (가을+봄학기) 기준으로, 2020년 10월 23일자 환율로 계산했습니다. 환율과 학과에따라 금액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학비: $58,920 (약 6700만원)

- 건강보험 및 서비스비용: $2,751 (약 310만원)

- 기숙사 및 식대: $15,130 (약 1700만원)

- 전공 서적 및 기타 생활비: $3,538 (약 400만원)

총 $80,339 로 고정 지출은 약 9100만원 들며, 항공비, 통신비, 쇼핑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컬럼비아의 장학금은 학업 능력, 스포츠 능력 등이 아닌 학생의 가정 소득만을 바탕으로 수여한다고해요. FAFSA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은 불가능하지만, 유학생들 또한 연간 소득을 바탕으로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며, 유학생들의 평균 장학금 금액은 $66,350 (한화 약 7500만원)으로 상당한 편입니다!


#3. 커리큘럼

컬럼비아 Undergraduate (학부)는 Columbia College / The Fu Foundati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줄여서 Columbia Engineering) / The School of General Studies (줄여서 GS) 이렇게 3개의 대학으로 구성되어있어요. 

Columbia College 는 인문학 중심의 일반 입학 전형입니다. Columbia Engineering은 엔지니어링 및 이공계 중심을 수업하는 대학입니다. GS는 Columbia College와 같이 인문학 중심이지만,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거나 파트타임으로 다닐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며, Columbia College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편이에요. 

전공 상관 없이 컬럼비아에 입학하면 Core Curriculum이라는 필수 교양 수업을 듣게 됩니다. 1919년 부터 지속된 미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컬럼비아만의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문학, 철학, 역사, 음악, 예술, 작문, 과학 등 다방면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컬럼비아에서 전공은 major, 부전공은 concentration 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공계열인 Columbia Engineering 학생들도 concentration을 통해 비즈니스, 음악, 언어 등 다른 관심 분야 또한 심도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File:Cornell vs Columbia football.jpg

(Image Attribution: Kenneth C. Zirkel,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via Wikimedia Commons)

#4. 다양한 기회

▶Career Education 이라는 컬럼비아대학교의 커리어센터에서는 1000가지가 넘는 인턴쉽을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맨해튼에 자리잡은 만큼 지리적 이점이 큰 것 같아요. 

재학생들은 커리어 컨설턴트와 자유롭게 미팅을 잡아 이력서와 커버레터 작성법, 그리고 인터뷰 면접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직장 내 에티켓, 연봉 협상법 등 직장생활을 하며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기술 또한 배울 수 있어요.    

참고로 F-1비자로는 캠퍼스 밖에서 인턴쉽을 구할 수 없어서 유학생들은 ISSO라는 국제학생 담당처에서 OPT/CPT 등 취업비자를 발급 받으셔야 되세요. 

▶또한 Global Engagement 라는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150여가지의 어학연수를 제공합니다! 영어권 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 동아시아 등 평소 배우고 싶었던 언어권에서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끝으로 컬럼비아 대학교에는 500개가 넘는 학생단체가 있어요. 학구적인 동아리 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교류, 정치, 정체성, 미디어, 음악, 종교, 직업 탐색 등 공통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1,2학년 때엔 대외활동과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 3,4학년 부터 인턴쉽 활동을 1,2학년의 활동을 기반으로 진로를 구체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le:Butler Library, Columbia University (6306127381).jpg

(Image Attribution: InSapphoWeTrust from Los Angeles, California, USA, CC BY-SA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오늘은 컬럼비아 대학교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유학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느끼지만 미국 대학은 워낙 규모도 크고 방대하다 보니 하나의 글에 모든 정보를 담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도 작게나마 여러분의 유학 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라며 내일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여러분의 유학지기, Yuhak Star 였습니다 :)